교육부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진로교육을 위한 교원을 양성한다.
교육부는 16일부터 11월 29일까지 총 14회에 걸쳐 초·중등 교원 2000여명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대비 진로교육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학생의 진로개발을 돕는 교원의 진로코칭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학교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해 초·중등 교사 외에도 학교관리자(교장·교감·교육전문직)가 연수에 참여한다.
참가 교사가 미래사회를 전망하고 진로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팀 프로젝트, 진로상담 실습, 창업체험 등을 통한 체험·협업 활동 중심이다.
충남 광석중의 길영순 교사는 “급변하는 사회에 학생이 적응할 수 있는 교육과 방법에 고민이 많았는데 전문가를 만나고 여러 교사와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만들어졌다”고 기대했다.
홍민식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진로개발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은 우리 교육의 중요한 과제”라면서 “현장밀착형 연수를 선제 추진해 학교에서 진로교육이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 산업정책부(세종)기자 okm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