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전통시장과 연계해 평창 올림픽 외국 관광객 유치

중소벤처기업부와 강원도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우수 전통시장과 연계해 외국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먹거리·즐길 거리를 마련한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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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9∼25일 강원도 평창·강릉·정선 등에서 개최되는 평창올림픽에는 80여 개국에서 선수 및 임원, 보도진 등 2만6000명이 참석한다.

중기부는 경기장 인근에 전국 우수시장의 대표 상품과 특화먹거리, 전통문화 체험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8도 장터 명품관'을 개설하고, '2018 푸드트럭 쇼'를 개최해 전국의 푸드 트럭들을 한자리에 모아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청년 상인들의 아이디어 상품과 핑거푸드, 퓨전 먹거리 등도 야시장 등을 통해 선보인다.

중기부는 또 외국인 관광객 이동 경로에 따라 올림픽 거점시장 및 배후시장을 선정, 외국어 편의시설 및 대표상품 포장디자인을 개선하고 시장별로 특화된 문화 및 체험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외국인 방문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인근 관광지와 전통시장을 연결하는 외국인 전용 관광버스 운영 및 시장투어, 통역 등을 담당하는 전문인력도 배치한다.

외국인 유학생 및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올림픽 홍보 서포터즈를 선발해 외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방문프로그램 예약 등 사전정보도 제공한다.

최수규 중기부 차관은 “선수단 및 외국 관광객이 우리나라만의 멋과 맛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이라서 “외국관광객의 전통시장 유입을 촉진해 평창 동계올림픽의 경제 효과가 서민경제로 파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