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슈퍼컵의 주인을 가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엘클라시코 2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가운데, 그의 몸값이 재조명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지난 6월 "아센시오가 레알과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며 "1년 연장된 2023년까지다. 곧 레알의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두 번째 재계약으로 아센시오의 바이아웃 금액은 3억 5000만 유로(한화 약 4423억원)까지 치솟았다. 연봉은 350만 유로(한화 약 44억 원)를 받는다. 레알 내 주급 체계의 4번 단계에 위치할 것으로 루카스 바스케스, 마테오 코바치치, 다니 카르바할과 비슷한 수준이다.
아센시오는 1996년생 만 21세다. 이번 시즌 38경기에 출전해 10골 4도움을 기록했다. 주전으로 분류되진 않았지만 로테이션과 후반 교체 카드로 톡톡한 활약을 펼쳤다. 뛰어난 기술과 빠른 발을 가지고 있어 레알과도 잘 어울린다.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 이번 시즌 마르코 아센시오가 지단 감독 체제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해 이번 계약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