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서북부 쇼핑 랜드마크를 꿈꾸는 스타필드 고양이 베일을 벗었다.
신세계 프라퍼티는 스타필드 고양이 23일까지 일주일간 프리오픈 기간을 가진 후 24일 그랜드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스타필드 고양은 반경 핵심 상권인 3㎞ 이내에 인구 밀집 지역인 고양시와 서울 서북부 지역이 위치하고 있다. 서울 강서, 마포, 경기도 김포, 파주 등 30분내 접근 가능한 지역에 50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초대형 상권을 배경으로 한다. 스타필드 하남과 함께 수도권을 양분하는 교외형 쇼핑 테마파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필드 고양은 차별화된 몰링 경쟁력과 배후 상권을 토대로 오픈 1년차 매출 6500억원을 달성하고 그룹을 대표하는 핵심 매장으로 키울 계획이다. 국내 최초 쇼핑테마파크인 '스타필드 하남' 경험에 수도권 서북부 상권 특성을 반영해 쇼핑과 문화, 레저, 힐링, 맛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 체류 공간으로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
창고형 할인점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다양해진 전문점, 신세계 최초 오프 프라이스 백화점 신세계 팩토리 스토어, 글로벌 3대 SPA 브랜드 매장이 입점했다. 인기 브랜드 매장부터 스트리트 패션 매장까지 560여개 쇼핑 브랜드가 총집합해 수도권 대표 쇼핑 랜드마크로 경쟁력을 갖췄다.

부지면적 9만1000㎡, 연면적 36만4000㎡, 매장면적 13만5500㎡에 동시주차 4500대 규모를 갖췄다. 엔터테인먼트, 식음, 서비스 등 즐길거리 콘텐츠 비중을 매장 전체면적 약 30%까지 확대해 고객이 더 오랜 시간 체류하며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방문객이 머무르는 내내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스타필드를 대표하는 스포테인먼트 시설인 아쿠아필드, 스포츠몬스터 등 기존 체험 공간을 업그레이드 했다.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해 키즈 체험 시설 토이킹덤 플레이, 블록 키즈카페인 브릭라이브, 볼링장을 갖춘 펀시티 등 신규 체험 시설도 대거 선보였다.
고메스트리트, 잇토피아, PK키친 등 식음 공간에서는 유명 노포에서부터 인기 셰프 레스토랑까지 100여개 맛집을 만날 수 있다. 식사와 더불어 공간 인테리어까지 섬세하게 준비해 새로운 미식 세계를 제공한다.
3층과 4층을 중심으로 배치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은 스타필드를 대표하는 공간으로 스포츠, 물놀이, 키즈카페 등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선보인다. 특히 키즈 관련 체험 공간과 서비스 시설은 자녀와 함께 방문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스타필드 고양 토이킹덤은 기존 완구 판매매장 외에 어린이 체험공간과 식음시설을 더해 하남 대비 매장 크기가 4배 가량 커졌다. 가족단위 고객이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공간도 강화했다. 스포츠몬스터는 국내 처음 선보이는 체험 시설인 실내 짚코스터, 드롭슬라이더, 디지털 미식축구 등 신규 14종을 포함한 30여종 스포츠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동시 입장 인원도 하남(300명)보다 많은 400명까지 가능하다.
아쿠아필드는 힐링 기능을 강화했다. 온 가족이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찜질·스파 공간을 더 넓히고 하남 인기 찜질룸인 구름방, 편백나무방, 황토방 등 면적을 1.3배 이상 확대했다. 여성 힐링 공간 '뷰티 빌리지'는 미용, 네일 등 토털 뷰티케어는 물론 여성이 스스로를 가꿀 수 있는 건강 스튜디오까지 배치했다.
스타필드 고양은 스타필드 하남에서 선보인 인기 맛집을 비롯해 신규 맛집을 대거 선보인다. 지역 맛집부터 유명 셰프 레스토랑, 인기 디저트 숍까지 100여개 맛집을 갖춘 온가족 외식 전문 공간으로 구성했다.
스타필드 고양에는 국내 대표 창고형 할인점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하남에 이어 입점했다. 해외 유명 SPA 브랜드도 모두 입점했다.
신세계백화점이 스타필드 고양 개점과 함께 선보인 '신세계 팩토리 스토어'는 기존 백화점 운영 형태와 달리 재고관리부터 판매까지 직접 운영하는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다. 신세계가 새롭게 선보이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스타필드 고양 오픈으로 2018년 스타필드 3개점은 연매출 1조8000억원에 달하는 대한민국 핵심 유통 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경기도 안성과 인천 청라 지역에도 스타필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임영록 신세계 프라퍼티 대표는 “국내 첫 쇼핑테마파크인 스타필드 하남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상권 특성을 반영해 스타필드 고양을 완성했다”면서 “쇼핑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한 곳에 모은 만큼 가족단위 고객이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