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1000억원을 투자해 판매·서비스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볼보자동차는 올해 들어 7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36.5% 증가한 4136대를 판매했다. 볼보자동차는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판매 목표를 기존 6300대에서 6500대로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국내 시장에 1000억원을 투자한다. 1997년 회사 설립 이후 최대 규모의 투자다. 볼보자동차는 올해 7월까지 서울 송파, 경기 안양, 부산 광안, 충남 천안에 신규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열었고, 하반기 중 서울 동대문과 울산에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추가로 개장할 계획이다.
볼보자동차는 네트워크 확충을 통해 연말까지 각각 22개의 공식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 서초전시장을 포함한 9개 지점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의 리노베이션과 확장 이전도 진행한다.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볼보자동차는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과 장애아동 재활지원사업, 문화예술 공연 개최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올해 고객 만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인프라 확대와 품질 향상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며 “볼보자동차의 인간 중심 브랜드 철학을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 프로그램에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