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액셀러레이터 37개 활동...중기부 통계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11월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 '액셀러레이터 제도'를 도입한 이후 최근까지 총 37개의 액셀러레이터가 등록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최근까지 설립된 액셀러레이터는 창업지원관련 기관 및 전문가가 직접 액셀러레이터로 등록한 곳이 16개로 가장 많고, 투자 전문가 출신이 설립한 곳과 성공 벤처기업 출신이 설립한 곳이 각각 8개와 6개다.

<월별 액셀러레이터 등록 현황> 단위:개 자료 : 중기벤처부
<월별 액셀러레이터 등록 현황> 단위:개 자료 : 중기벤처부

벤처캐피털(VC)도 초기 창업자를 직접 발굴·육성하기 위해 액셀러레이팅 활동을 확대하는 추세다. 국내 VC로는 '린드먼아시아 인베스트먼트'가 제25호 액셀러레이터로 등록했고, 해외 VC로는 영국 킹슬리캐피티탈의 '킹슬리벤처스', 미국 페녹스 벤처캐피털의 '페녹스코리아'가 액셀러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이재홍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관은 “이제 창업 벤처 생태계는 역량있는 민간이 주도해야 한다”면서 “기술 창업을 이끌 키 플레이어인 액셀러레이터가 성장성이 높은 창업자를 발굴·육성할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형별 액셀러레이터 현황 (단위 : 개)>


유형별 액셀러레이터 현황 (단위 : 개)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