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취임 100일을 맞아 포털 사이트에서 '고마워요 문재인' 캠페인을 진행한 국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직접 '셀카봉'을 들고 찍은 영상 메시지를 게재했다.
영상 속 문 대통령은 "'고마워요 문재인'은 취임 100일 최고의 선물입니다"며 "제가 더 고맙습니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지난 100일 국민 여러분 덕분으로 잘 올 수 있었다. 앞으로 더 많은 시간들도 국민 여러분과 함께 가겠습니다"라고 약속하며 "국민 여러분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주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는 하루 종일 '고마워요 문재인'이라는 키워드가 상위권에 올라, 문 대통령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여당은 축하 인사를 보낸 시민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화답했지만, 야당은 "문재인 정부 지지 세력의 선동이자 여론 비판"이라고 비난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