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완성차 누적생산 천만대 돌파

17일, 한국GM 부평 본사에서는 조연수 한국지엠 생산부문 부사장(오른쪽에서 네번째)을 비롯, 회사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 완성차 1000만대 생산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다.
17일, 한국GM 부평 본사에서는 조연수 한국지엠 생산부문 부사장(오른쪽에서 네번째)을 비롯, 회사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 완성차 1000만대 생산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다.

한국GM이 2002년 설립 이후 15년 간 국내에서 생산한 완성차 수가 1000만대를 넘어섰다.

한국GM은 17일 인천 부평 본사에서 조연수 생산부문 부사장 등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천만대 누적생산' 축하 행사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GM은 2002년 10월 설립 후 8년만인 2010년 완성차 생산 대수가 500만대에 이르렀고, 이후 다시 7년 만에 두 배인 1천만대를 돌파했다. 1천만대 돌파 시점은 지난 7월 말이다.

지난달 말까지 생산된 자동차 1000만대를 한 줄로 세우면 지구 한 바퀴(약 4만㎞)를 돌고도 남고, 단위 시간 기준으로 계산하면 설립 후 약 1분에 한 대씩 생산한 셈이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