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 이하 SBA)이 예비 외식 창업자를 위한 실전경험 중심의 '키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21일 SBA 산하 서울창업허브는 외식업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키친인큐베이팅'을 그랜드 오픈했다고 밝혔다.
키친 인큐베이팅은 외식업 예비창업자들이 메뉴개발부터 창업교육·테스트키친·제품판매·유통 컨설팅까지 실전경험을 하며 보다 안정적으로 실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20평 규모의 공용주방과 10평 규모의 식자재 공간에서 메뉴개발을 마치고, 7평규모 개별주방에서 직접 소비자 판매를 진행하며 실제 창업 전 메뉴와 브랜드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푸드마켓과 외식관련 축제, SNS 등의 다양한 채널로 초기인지도 확보와 시장검증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첫 오픈되는 키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는 △가마솥으로 만드는 김치 볶음밥(미스꼬레아) △수비드 조리법으로 만드는 스테이크(그릿스테이커) △동서양 퓨전 생선요리(마이웨이키친) △할랄재료를 사용한 한식(할랄투고) △다양한 토핑의 일본 북해도 스타일 수프커리(필요이상) 등의 5개업체를 중심으로 총 20개 팀이 참여해, 메뉴개발 및 평가를 거쳐 HMR 식품 제조, 외식업을 이용한 사회적기업, 푸드테크 등을 기획할 예정이다.
서울창업허브 키친인큐베이팅 담당자는 "색다른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키친 인큐베이팅 사업은 외식업 예비 창업자들의 성공적인 창업에 발판이 될 것이다"라며 "이번 첫 오픈을 계기로 현실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환경과 프로그램 구비에 나서 외식업 창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창업허브는 상시적으로 '키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참여업체를 모집하며, 외식창업에 필요한 새로운 지원프로그램과 창업문화를 만들어나가는 데 앞장 설 계획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