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과정평가형자격 공모전서 대상과 은상 수상

영진전문대학 졸업생 두명이 한국산업인력공단의 2017년도 과정평가형자격 우수 교육훈련과정 및 자격취득사례 공모전에서 대상과 은상을 각각 차지했다.

과정평가형자격은 국가기술자격 취득에 현장성을 강화한 것으로 2015년 도입됐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따라 설계된 교육과 훈련과정을 거쳐 교육기관 내외부 평가를 받아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 2017년도 과정평가형자격 우수 교육훈련과정 및 자격취득사례 공모전에서 대상과 은상을 차지한 전원태 씨(왼쪽)와 장한수 시 씨(가운데), 오른쪽은 오재춘 교수
한국산업인력공단 2017년도 과정평가형자격 우수 교육훈련과정 및 자격취득사례 공모전에서 대상과 은상을 차지한 전원태 씨(왼쪽)와 장한수 시 씨(가운데), 오른쪽은 오재춘 교수

과정평가형자격 취득사례공모전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교육 및 훈련 과정을 이수하고, 국가기술자격 취득자를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1개월간 자격취득 사례를 접수해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대상을 차지한 전원태 씨는 1학년 2학기인 2015년부터 대학에서 운영하는 기계설계 실무자 과정평가형자격 과정에 참여해 자격을 취득했다. 졸업후 일본 현지기업에 취업해 현재 도요타자동차 부품설계에 참여하고 있다.

은상을 받은 장한수 씨도 같은 과정을 거치며 대구 소재 기업에 취업, 현재 현대자동차 부품검사장비 설계 업무를 맡고 있다.

영진전문대학 컴퓨터응용기계계열은 지난해 실시된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평가에서 전국 최다인 34명의 합격자를 냈다. 특히 기계설계산업기사엔 전국 합격인원의 64.5%를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

오재춘 컴퓨터응용기계계열 부장은 “과정평가형자격증에는 대학에서 교육·훈련 받은 내용들이 자세하게 기록돼 있다. 자격 취득자를 선발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별도의 면접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