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 공공기관 '망분리 테이블 PC' 잇따라 수주

삼보컴퓨터(대표 이홍선)가 한국전력공사, 군인공제회 등 공공기관에 '테이블 PC'를 잇따라 납품하며 망분리 PC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망분리 PC는 내부 업무망과 외부 인터넷망 사용을 각각 다른 컴퓨터로 할 수 있게 만드는 보안 솔루션이다. 최근 랜섬웨어 등 진화하는 해킹 기술로 인한 보안 사고를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망분리 PC에 대한 공공기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보컴퓨터 대표적인 망분리 PC인 '테이블 PC'는 데스크톱 성능의 주요 부품(메인보드, CPU, RAM, HDD, OS)을 각 2개씩 탑재해 내·외부망을 원천적으로 분리시켜 보안을 강화했다. 대기전력 우수제품 인증과 친환경 사무기기에너지 절전 인증을 받았으며 도서관 소음(40dB)보다 낮은 35.3db 이하를 구현했다.

삼보컴퓨터 '테이블 PC'
삼보컴퓨터 '테이블 PC'

높이 110㎜ 테이블 형태로 디자인 특허 출원을 마친 테이블 PC는 제품 하단에 사무용품을 둘 수 있고 상단에는 모니터를 올려놓을 수 있어 보안 강화와 업무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삼보컴퓨터 관계자는 “2017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에서도 많은 호응을 얻은 테이블 PC가 주요 공공 기관에 지속 납품하게 된 것은 우수성이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면서 “최고 수준을 요구 받는 보안 시장에서 성능뿐만 아니라 사용자 업무 환경까지 고려한 제품을 지속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