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아이디어 셀프 제작 캠프' 운영

예비 창업인이 시제품제작터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직접 제품으로 만들고 있다.
예비 창업인이 시제품제작터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직접 제품으로 만들고 있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조종래)은 21~24일까지 나흘 동안 부산중소벤처기업청 시제품제작터에서 '아이디어 제작 캠프'를 열고 창업 아이디어를 직접 제품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셀프 제작 기회를 제공한다.

창업 동아리 학생을 비롯한 예비 창업인과 셀프 제작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셀프 제작 장비 활용 및 제작 체험, 제품 설계와 제작 과정 교육, 시제품 완성도 향상을 위한 공구·장비 활용법 등으로 구성됐다.

캠프 참가자는 시제품제작터 내 장비와 공간을 활용해 간단한 시제품 만들기를 체험하고, 전문가에게 직접 지도도 받을 수 있다.

캠프 첫날인 21일 '스마트폰 연동 무선조종(RC)카 제작'을 시작으로 22일에는 '무드등 설계 제작', 23일과 24일에는 '원목 도마 제작 체험'이 이어진다.

조종래 청장은 “아이디어는 있지만 어떻게 제품화할지 몰라 망설이고 있는 예비 창업인, 일반인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라면서 “창업에 자신감을 심어 더 많은 창업 꿈나무를 발굴하는 캠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에 개소한 부산지방벤처중소기업청 시제품제작터는 560㎡ 규모에 레이저스캐너, 레이저 커팅기, 용접기, 목공용 테이블 등 100여점의 시제품 제작 장비 및 공구를 갖추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