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버가 21일 시간제 택시 대절 서비스 '우버트립'을 국내에 출시했다.
우버트립은 고급 리무진 택시 '우버블랙' 기사와 차량을 시간제로 빌릴 수 있는 서비스다. 최소 5시간에서 12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기본요금은 5시간에 12만원이다. 이동 거리가 100㎞를 초과하면 ㎞당 1000원이 부과된다. 5시간 이후부터는 분당 400원씩 요금이 올라간다. 주차비와 통행료는 별도다.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한다. 국내 이용자는 물론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유용할 전망이다. 여러 목적지를 단시간에 경유할 때 이동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게 우버 측 설명이다. 앞서 유명 관광지인 발리에서 처음 출시했다. 이탈리아, 인도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우버는 최근 '앱 내 채팅' 기능을 추가했다. 드라이버 파트너와 탑승자가 우버 앱을 통해 메시지와 음성 전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실시간 위치, 메시지 수신 여부 확인도 가능하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