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처+인맥 관리, 명함만 찍으면 해결... 학연+지연에 직장연까지](https://img.etnews.com/photonews/1708/985884_20170821134442_412_0001.jpg)
명함을 촬영만 하면 연락처 저장은 물론 인맥관리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비투엠(대표 박병선)은 명함관리 앱 '이플 플러스'에 인맥관리 연관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플 플러스는 명함을 기반으로 한 인맥관리가 핵심이다. 특정 연락처를 선택하면 명함정보는 물론 인물정보, 메모이력, 연관인맥, 주변인맥까지 볼 수 있다. 연락처 저장과 관리 편의성에 치중했던 기존 앱과 차별화했다.
인물정보는 나이와 결혼 유무, 학력, 근무 이력, 경조사, 기념일을 보여준다. 경조사를 선택하면 금전출납 내역과 일자, 장소도 알 수 있다. 기념일 알림 여부를 지정할 수 있다. 친밀도와 중요도, 업무연관성 설정도 가능하다.
메모이력은 해당 인물에 대한 정보를 따로 적을 수 있다. 기존 연락처 메모란과 연동된다. 등록된 메모만 따로 모아 보는 것도 가능하다. 적은 메모는 해당 전화를 수신할 때 화면에 뜬다. 통화 전 해당 인물정보를 알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연관인맥은 직장과 출신학교가 같은 지인을 묶는다. 연락처 중 하나를 고르면 직장이나 학교와 관련된 인물이 나열되는 식이다. 주변인맥은 말 그대로 등록된 회사나 집 주소가 가까운 인물을 알려준다. 지역별 모임에 유용하다.
![이플 플러스 화면 갈무리.](https://img.etnews.com/photonews/1708/985884_20170821134442_412_0002.jpg)
전체인맥 보기로 전환하면 등록된 연락처 수를 알 수 있다. 주변인맥과 메모, 기념일, 금전출납, 인맥과 통화인맥 등을 한데 모아서 확인 가능하다.
연락처는 문자 입력 외에 음성으로도 검색 가능하다. 초성 검색도 지원한다. 동음이의어도 분간할 정도로 정확도가 높다. 본인 명함과 사업자등록증, 통장사본, 회사 소개서 등 업무상 자주 쓰는 자료를 등록해 손쉽게 전달할 수도 있다.
기본적인 사용법은 기존 명함관리 앱과 유사하다. 앱을 실행한 후 명함을 촬영하면 된다. 명함 촬영 속도와 인식률, 왜곡 보정은 최고 수준이다. 기존 연락처와 구글 주소록, PC 내 파일 등을 그대로 가져올 수도 있다.
이플 플러스는 무료인 라이트 버전과 유료 버전이 있다. 지원 기능은 같지만 무료 버전은 명함 300장까지만 자동 인식한다. 구글플레이에서 내려 받으면 즉시 사용 가능하다.
송은숙 스마트비투엠 영업대표는 “이플 플러스는 직장이력과 출신학교, 기념일, 경조사 등 인맥 형성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기록하고 관리한다”면서 “개인용 인맥관리 앱으로 수집한 정보를 클라우드나 외부 서버에 보관하지 않고 사용자 스마트폰에만 저장하기에 안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창선 성장기업부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