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게임 속 캐릭터가 G밸리 알린다

서울 금천구는 가산디지털단지역 7호선 지하 1층에 G밸리 테마역을 홍보하는 전시시설을 설치했다.
서울 금천구는 가산디지털단지역 7호선 지하 1층에 G밸리 테마역을 홍보하는 전시시설을 설치했다.

일명 G밸리로 불리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정보를 만화와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알려준다.

서울시 금천구(구청장 차성수)에 따르면 가산디지털단지역 7호선 지하1층에 'G밸리 테마역 전시시설'이 조성됐다. G밸리 테마역 전시시설은 낙후된 공단 이미지를 쇄신하고 G밸리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전시시설에는 19개 캐릭터가 G밸리 명칭과 주요 지원시설 등을 소개한다. 해당 캐릭터는 G밸리 소재 업체에서 공모로 선정했다. 한쪽에는 캐릭터 인형 기념품 전시 공간과 포토존 등이 마련됐다. 우리나라 전통예술인 칠보공예로 캐릭터를 표현한 작품도 함께 전시했다.

방문객과 지하철 이용객이 쉴 수 있도록 벤치도 설치했다.

전시시설 인근에는 'G밸리 갤러리'도 있어 같이 둘러볼 수 있다. 갤러리는 과거 구로공단 시절을 흑백으로 표현했다.

금천구 관계자는 “G밸리 테마역 전시시설은 G밸리를 알리는 문화공간이자 방문객 쉼터로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전시시설은 우림라이온스밸리 A동 출구와 지하철 5번 출구 사이에 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문을 연다. 운영은 24일부터다.

유창선 성장기업부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