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남일 축구국가대표팀 코치가 화제가 된 가운데, 과거 김남일이 안정환과 송종국 해설위원에 대한 평가를 남긴 방송 장면이 회자되고 있다.
김남일은 과거 방송된 KBS2 ‘따봉 월드컵’에 출연해 거침없는 돌직구로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 김남일은 브라질월드컵 해설 데뷔를 앞두고 안정환, 송종국이 포진한 타 방송사와의 해설 대결을 묻는 질문에 “잘 모르겠지만 MBC는 이길 것 같다. 우리에게는 이영표가 있으니까”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MC들이 MBC 송종국 안정환 라인에 대한 의견을 묻자, 김남일은 “정환이 형은 말을 잘 못한다. 재치는 있지만 길게 말을 못한다”며 자신도 안정환과 같은 부류라고 했다.
이어 김남일은 “송종국은 이영표와 비슷한 부류다. 말주변은 있지만 이영표에 비하면 새발의 피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영표는 “잘했다”고 옆에서 나지막이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김남일 코치가 활약하고 있는 축구대표팀은 21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대비 훈련을 가졌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