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중국에 50억 규모 화장품 '셀블룸' 수출

우찐엔짱 싼시싼커의료기기유한회사장(왼쪽)과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대표.
우찐엔짱 싼시싼커의료기기유한회사장(왼쪽)과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대표.

동구바이오제약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셀블룸이 중국에 진출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14일 중국 SCICARE(싼시싼커의료기기유한회사)회사와 4년간 50억원 규모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셀블룸 공급을 계약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출되는 제품은 셀블룸 라인업 중 레오파드 리프레시 토너, 레오파드 리밸런스 에센스 등 5종이다.

회사는 다년간 피부과 처방 1위를 기록한 제약사다. 줄기세포 등 바이오 영역에 집중 투자해 줄기세포 추출키트 스마트엑스, 3D줄기세포 배양액이 함유된 화장품, 셀블룸 등을 출시했다. 지난 5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으며 올 하반기 상장이 예상된다.

중국 수출 파트너인 SCICARE는 중국 제약사 난징이노바의약기술유한회사의 자회사다. 중국 현지에 600여 개의 거래처를 가진 중국 남경 소재 의료기기·화장품 유통사다. SCICARE는 중국 국민메신저 위챗을 통해 회원가입, 이벤트 등 모바일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셀블룸은 3D 줄기세포 배양액과 범부채꽃, 용과 등 천연추출물이 주성분이다. 피부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2중 기능성(미백·주름개선) 화장품이다. 올 하반기 민감피부용 제품을 출시한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계약을 발판으로 면세점 및 동남아 시장으로 직접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셀블룸은 23개국 79개 노선의 아시아나 항공 기내면세점 및 피부과, 성형외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