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가영과 전율이 전속계약 종료로 팀을 떠나는 가운데, 과거 생활고를 고백한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사람이 좋다'에서 걸그룹 '스텔라'가 데뷔 5년차 아이돌의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날 스텔라 리더 가영은 부모님과 함께 출연해 "가족들이 많이 응원해줘서 고마웠다"며 "다른 친구들처럼 빨리 잘 돼서 더 좋은 것 해드리고 싶은데 현실은 그게 안 되니까 속상했던 적이 많다"고 털어놨다.
이어 가영은 "가족한테 미안하다"며 "난 이제 20대 중반인데 계속 집에 손 벌리는 아이 같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가영의 부모님은 "딸이 가수하는 걸 반대하고 싶었다"며 "하지만 그동안 살아오면서 속을 썩인다거나 틀린 행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고 싶다는 걸 하게 했다"며 "멍들어가며 연습하고 있는데 주변에서 아이들에게 안 좋은 얘기를 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