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크라이슬러 코리아가 세련되고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한 지프 디젤 차량 '레니게이드 나이트 이글' 에디션을 24일 출시했다.
지프 '레니게이드 론지튜드 2.0 AWD 디젤' 기반 레니게이드 나이트 이글 에디션은 블랙 색상에 전후면 지프 뱃지와 그릴, 측면의 블랙 레니게이드 뱃지, 후면의 블랙 나이트 이글 뱃지, 글로스 블랙 18-인치 휠 등을 장착했다. 이전 모델보다 더욱 강인한 느낌이 강조됐다는 평가다. 반면에 바디 컬러 사이드 미러와 루프는 레니게이드 나이트 이글에 통일감을 부여한다.
실내 역시 블랙 컬러를 기본으로 스티어링 휠 베젤, 대시보드 베젤 등에 글로스 블랙 컬러를 적용하고, 시프트 노브에는 메탈 다이아몬드 액센트를 주어 보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또 전동식 '2-웨이 럼버 서포트'를 탑재해 보다 편안한 운전을 돕도록 했다.

성능은 2.0L 터보 디젤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힘을 발휘한다. 9단 자동변속기는 더욱 공격적인 출발과 부드러운 동력 전달을 지원하면서도 고속에서도 낮은 대역의 엔진회전수(RPM)을 사용하므로 온로드 주행 시 보다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동급 최대 수준의 7인치 TFT LED 풀-컬러 전자식 주행 정보 시스템, '유커넥트(Uconnect®)' 6.5인치 터치스크린 멀티미디어 커맨드 센터,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운전자의 답력이 부족할 때 자동으로 추가적인 답력을 가해 제동 성능을 높여주는 '어드밴스드 브레이크 어시스트'를 비롯해 앞좌석 열선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등 안전과 편의사양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국내에서 40대 한정으로 판매되는 4륜구동(AWD) 모델 레니게이드 나이트 이글 에디션의 부가세 포함한 판매 가격은 4040만원이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