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멤버스는 롯데백화점 모든 매장에 음파 결제 서비스 '엘페이(L.pay) 웨이브'를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엘페이 웨이브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음파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다. 스마트폰과 결제단말기를 비가청 음파로 연결해 결제를 진행한다. 롯데멤버스는 음파기술 전문 스타트업 모비두와 손잡고 지난 4월 롯데슈퍼 전점에 엘페이 웨이브를 적용한 바 있다.
엘페이 웨이브는 안드로이드, iOS 등 스마트폰 운용체계(OS) 구분 없이 쉽고 빠르게 결제할 수 있다. 엘포인트(L.POINT) 적립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롯데멤버스는 하반기 세븐일레븐, 하이마트, 롯데마트 등 롯데그룹 제휴사에 엘페이 웨이브를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 외부 대형 유통망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제휴도 추진한다.
롯데멤버스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한층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엘페이 웨이브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롯데그룹 계열사 및 외부 유통 채널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