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웍스는 24일 '2017 대한민국 드론 정책포럼'에서 미국 대통령 혁신연구위원 주도로 개발한 국가 긴급 재난 대응 시스템(SERS)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SERS는 최신의 사이버 물리 시스템 기술을 활용해 미션 컨트롤 센터, 무인비행체, 자율주행차의 효율적인 구조 임무 계획 실행을 지원한다.
소프트웨어, 항공·방위, 반도체 분야 등 9개 업체와 학계가 공동 참여한 미국 스마트아메리카 챌린지 프로젝트에서 매스웍스는 본 시스템 컨셉 개발을 주도했다. SERS 미션 컨트롤 센터는 매스웍스 테크니컬 컴퓨팅 언어인 매트랩(MATLAB)으로 구축됐다. 라이브 비디오 스트림에 대한 분석, 얼굴 인식 알고리즘으로 희생자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재난 현장에서 받은 구조 요청, 관측 데이터를 분석한다. 재난 복구 시나리오 수백만 건을 실행하기 위해 최적화 알고리즘과 고성능 컴퓨팅을 활용하고 있다.
이 밖에도 가장 효율적인 임무 계획을 초 단위 빠른 속도로 생성한다. 재난 현장 피드백을 기반으로 조정할 수 있다. SERS 시스템 상에 연결된 항공기, 자동차, 로봇 등 자율주행 이동체는 시뮬링크로 설계된 제어, 가이던스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있다. 이동체는 미션 컨트롤 센터가 지시하는 임무 계획에 따라 최적화된 경로를 주행해 재난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의약품과 구조 물품을 제공할 수 있다.
김영우 매스웍스코리아 전무는 “SERS에서 드론은 정찰, 영상 전송, 와이파이 설치를 담당하며 구조 임무를 수행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향후 매스웍스는 드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안정성은 물론 정확성 높은 설계를 통해 드론이 보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