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과학기술원(총장 문승현) 고등광기술연구소(APRI·소장 이병하)가 24일 방위산업 전문 업체 한화디펜스(대표 이성수)와 고에너지 광섬유레이저연구센터 설립 및 공동 연구 수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4년 동안 50억원을 투자, 고에너지 광섬유레이저 개발과 성능 향상을 위한 기반 기술 개발 및 상용화 지원에 착수한다. 또 고에너지 광섬유레이저 시험평가 연구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해 방위사업청 전문 연구소로 지정받은 APRI는 한화디펜스와의 공동 연구로 국방, 항공, 우주, 의료, 안보산업 분야의 핵심 기술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병하 소장은 “이번 업무 협약 외에도 독일 프라운호퍼대, 영국 사우샘프턴대 등 선진국 대학들과의 광기술 및 레이저 분야 연구 협력을 통해 연구소의 국제 위상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