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웅정보통신, '케이뱅크' 이어 '카카오뱅크'에도 스크래핑 솔루션 적용

기웅정보통신, '케이뱅크' 이어 '카카오뱅크'에도 스크래핑 솔루션 적용

기웅정보통신은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에 이어 카카오뱅크에 비대면 거래를 위한 스크래핑 솔루션을 공급했다. 해당 솔루션은 다양한 모바일 환경에서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이다.

기웅정보통신에 따르면 케이뱅크에 신분확인, 대출심사 간소화를 위한 스크래핑 솔루션에 이어 카카오뱅크에는 대용량가입처리 지원을 위한 신분확인 솔루션을 적용했다.



비대면 거래가 핵심인 인터넷전문은행은 신분확인, 대출에 필요한 각종 서류 관련 절차를 간소화하는 게 필요한데 스크래핑 기술이 솔루션의 핵심이다. 이에 케이뱅크에 이어 카카오뱅크도 해당 솔루션을 도입한 것이다.

해당 솔루션은 케이뱅크가 단기간에 40만 고객, 카카오뱅크는 13일만에 200만 고객이 가입하면서도 안정적으로 대용량 처리를 지원해 안전성과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인터넷뱅크의 초기 성공에 따라 금융권에서는 스크래핑을 통한 비대면 금융 업무 자동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무방문,무서류 대출서비스가 그 대표적인 예다. 최근 신한은행은 대출심사를 위한 내부 업무에 스크래핑 기술을 핵심으로 하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 솔루션을 구축하기도 했다.

이처럼 금융권의 비대면 대출 신청에서부터 사후관리까지 금융기관의 내부업무 자동화를 위한 스크래핑 기술의 역할과 활용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현재 인터넷뱅크 2곳, 신용정보회사 2곳, 은행 포함 60여개 금융기관에 비대면 채널 강화와 내부 업무 자동화를 위한 해당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양철영 전무는 "스크래핑 기술은 은행 업무 자동화에 이어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에 적용영역이 확대되고 있다”며 “비대면 채널 강화와 핀테크 서비스 혁신을 고민하는 고객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