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테일은 제휴사이트 건강식품 전문몰 '비타트라'의 18~24일 생리용품 해외직구 건수가 전주(11~17일) 대비 약 6.6배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국내 판매 생리대에서 발암 물질이 검출되는 등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해외 직구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가 되지 않는 생리컵 구매량은 같은 기간 약 47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생리대를 찾는 여성도 크게 늘었다. 미국·유럽 여성고객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나트라케어 친환경 생리대는 최근 1주일 1000건 이상 주문이 발생했다. 그동안 주문 건 수는 하루 평균 12건 정도였다.
몰테일 관계자는 “직구 서비스를 이용해 일회용 생리대와 생리팬티, 생리컵 등을 구매하는 여성 고객이 늘고 있다”면서 “당반간 이 같은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