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은 다음 달 9일 국가수리과학연구소(NIMS), 한국과학기술원(KAIST) 소속 수학자를 초청해 '수학은 세상을 어떻게 바꿀까'를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연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수학의 중요성을 연구 경험, 결과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수학을 입시 과목으로 접한 학생은 흥미를 잃기 쉽지만 현대 수학은 현실세계의 문제를 해결한다.
이창옥 KAIST 수리과학과 교수는 의학과 디지털영상 분야 문제 해결 사례를 소개한다. 자연재해, 무선통신, 스포츠 등에서 결과를 예측하는 계산수학 발전상을 강연한다.
임동규 NIMS 연구원은 대중 강연, 수학 문화 확산 활동으로 유명하다. 수학의 즐거움을 소개하고 일상·문화에 스며든 수학 알고리즘을 설명한다.
28일부터 과학관 홈페이지에서 강연회 예매를 받는다. 페이스북으로 강연을 생중계한다.
국립과천과학관 관계자는 “수학이 첨단 과학기술 핵심으로 자리잡은 현실, 기술 발전으로 바뀔 세상을 조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