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암코퍼레이션, 한전과 에너지신산업 협력

우암코퍼레이션(대표 송혜자)이 한국전력과 손잡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두 회사는 수요반응(DR) 사업 확대로 에너지시장 효율성을 높이고 에너지저장장치(ESS) 보급에서도 협력한다.

우암코퍼레이션은 한전 인천지역본부와 4차 산업혁명 활성화를 위한 '에너지신산업 중심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두 회사는 최근 한전 인천지역본부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송혜자 우암코퍼레이션 회장(왼쪽 네번째)과 임청원 한국전력공사 인천지역본부장(왼쪽 다섯번째)이 협약 체결후 기념촬영했다.
송혜자 우암코퍼레이션 회장(왼쪽 네번째)과 임청원 한국전력공사 인천지역본부장(왼쪽 다섯번째)이 협약 체결후 기념촬영했다.

양사는 업무협약에 따라 DR 확대를 통한 4차 산업혁명 시대 에너지신산업 발전방향 방안을 공동 모색한다.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협력방안도 찾는다. 앞으로 국민 에너지효율 증대와 신재생발전, ESS 보급 확대를 통한 관련 산업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임청원 한전 인천지역본부장은 “공공 분야와 민간 분야에서 에너지 신산업을 선도하는 두 기업이 협력해 에너지 신산업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혜자 우암코퍼레이션 회장은 “한전과 힘을 모아 우리나라 에너지 신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DR 시장 활성화로 전력 시장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우암코퍼레이션은 1993년 설립돼 정보통신업, 송변전 감리사업, 컨설팅, 스마트그리드, 마이크로그리드 등 사업을 펼치고 있다. 모잠비크, 쿠웨이트 및 일본 등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지역에 마이크로그리드 및 태양광발전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연평도, 백령도 등 인천 도서지역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