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특집]영남대학교

[대학특집]영남대학교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2018학년도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모집인원은 총 3383명(정원 외 282명 포함, 2018학년도 입학정원 4552명)이다. 지난해(3136명)보다 모집인원이 소폭 늘었다.

수시모집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2397명,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646명 선발한다. 실기위주 전형에서는 340명을 선발한다.

면접고사는 10월 21일과 28일 전형별로 나누어 진행된다. 예·체능계열 실기고사는 10월 13일과 14일까지 각각 실시한다. 합격자는 12월 13일 발표(예〃체능계열은 11월 10일 발표 예정)할 예정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학생부교과전형(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제외)은 전체 모집단위에서 국어·수학·영어·탐구영역·한국사에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영남대학교 전경
영남대학교 전경

2018학년도에서는 잠재능력우수자전형(학생부종합)의 모집인원을 확대한다. 지난해 300명에서 올해는 501명을 늘었다. 1단계에서 학생부성적과 서류전형으로 모입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 면접시험 점수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영남대는 특히 특성화 학과를 중심으로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미래 성장동력인 자동차와 로봇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해 자동차기계공학과와 로봇기계공학과를 신설했다.

올해 자동차기계공학과는 90명 정원에 수시에서 58명, 로봇기계공학과는 60명 정원에 수시에서 38명을 선발한다.

천마인재학부 정책과학전공은 입학생 전원에게 입학금과 4년간 수업료 전액, 매학기 교재비 120만원, 단기 해외어학연수 1회 경비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인문자율전공학부 항공운항계열은 공군과 협약, 국내 최초로 인문·사회계열에서 공군조종사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군사학과는 육군과 협약해 입학금과 4년간 등록금 전액에 해당하는 군 가산복무지원금이 지급된다.

이재운 영남대 입학처장
이재운 영남대 입학처장

이재운 입학처장은 “영남대가 전통적으로 강점을 갖고 있는 기계, 전기, 전자, 컴퓨터, 화학공학 분야뿐 만 아니라, 융·복합 소재 및 신재생 하이브리드 관련 학과 등 미래형 산업수요에 맞는 대학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최근 5년간 대학특성화(CK), 학부교육선도대학(ACE), 두뇌한국(BK)21+,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LINC+), 고교교육정상화기여대학 등 정부가 지원하는 각종 대형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교육부가 추진하는 최대 국고 지원사업인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 지원사업(프라임사업)'에 선정돼 지난해부터 3년간 45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교육과 연구에 대한 집중투자는 각종 대학평가에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영남대는 가장 최근 발표된 논문의 질적 수준을 기반으로 평가하는 '2017 라이덴 랭킹(Leiden Ranking)'에서 수학·컴퓨터공학 분야 세계 37위, 국내 1위에 올랐다.

지난 3월 발표된 'THE'의 '2017 아시아대학평가'에서도 영남대는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국내 26개 대학 가운데 16위로 평가받았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