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는 2018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총 3700명을 선발한다. 전체 신입생 모집인원인 4586명(정원내·외 포함)의 80.6%에 해당한다.
지난해와 다른 점은 간호학과 정원이 지난해 84명에서 올해는 104명으로 20명 늘었고, 물리치료학과도 40명에서 46명으로 6명 늘었다. 올해는 신소재에너지공학과(정원 35명)가 신설됐다.
![[대학특집]대구대학교](https://img.etnews.com/photonews/1708/987848_20170828125821_192_0002.jpg)
주요 전형은 학생부면접전형(1460명), 학생부교과전형(885명), 학생부종합전형(517명)이다. 가장 많은 신입생을 뽑는 학생부면접전형은 학생부 70%와 면접 30%가 반영된다. 수능시험 전에 면접이 진행되고, 합격자도 발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반영되지 않는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능 시험 후 합격자가 발표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받는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평가인 1단계에서 5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반영한다. 수시모집 전형은 전형별 1회씩 최대 6회까지 중복 지원할 수 있다. 계열 간 교차지원도 가능하다.

대구대는 특수교육·재활과학·사회복지 특성화 대학이다. 1961년 국내 최초로 특수교육과를 설립, 특수교육 분야 역사와 전통이 깊다.
해마다 100명이 넘는 국·공립 특수교사를 배출하고 있으며, 특수교육 관련 학과가 속한 사범대학은 전국 최고 수준의 교원 임용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다.

재활과학대학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단과대학 규모다. 언어치료·물리치료·재활심리·직업재활· 재활공학·작업치료·건강증진 등 단과대학내 7개 학과는 유기적 협조 체제를 구축해 현장 중심 재활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사회복지학과 역사는 50년이 넘는다. 전국 최다 규모 사회복지사를 배출한 전통 있는 학과다.
또 매년 600억 원의 교내·외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대학등록금과 학비보조금, 특별 교육프로그램, 기숙사비, 해외어학연수 경비, 학교시설 무료이용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는 'DU리더스 장학금'이 대표적이다.
이정호 입학처장은 “모집시기별, 모집단위별, 전형유형별 상위 50% 이내(2명중 1명)의 신입생에게 최대 2개 학기 수업료 70%에서 입학학기 수업료의 30%까지 지급하는 '입학성적우수 장학금'은 대구대만의 차별화된 장학제도”라고 말했다.
정부재정지원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5년간 200여억원을 지원하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LINC+)사업과 '잘 가르치는 대학' 사업으로 알려진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ACE+)사업,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등에 선정됐다.
고용노동부 IPP형 일학습병행제 지원사업과 중소기업청의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서도 선정돼 지난해 보다 크게 증액된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대구대가 올 상반기까지 확보한 정부 사업비는 150억원이 넘는다. 이렇게 확보된 정부 지원금을 학생 교육과 연구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대구대는 지난 12일 경산캠퍼스 본관에서 대규모 수시모집 입학박람회를 열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