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휘인이 라이브 방송 중 말실수에 대해 사과메시지를 전한 가운데 과거 흑인 비하 논란이 눈길을 끈다.
마마무 휘인은 지난 27일 네이버 V라이브 방송에서 음주 후 영어 비속어 사용을 한 것에 대해 "단어의 뜻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한 저의 실수"라고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앞서 마마무는 지난해 3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 단독 콘서트에서 마크 론슨X브루노 마스의 '업타운 펑크' 무대를 선보이며 '블랙 페이스'를 연출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마마부 멤버들은 흑인을 표현하기 위해 얼굴을 검게 분장한 후 뮤직비디오를 촬영했으며 이후 영상이 SNS로 퍼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에 마마무 소속사 측은 하루 뒤 한국어와 영어로 사과문을 게재했다. 소속사 측은 “오해의 소지가 생겨 문제된 부분을 편집하기로 했다”며 “블랙페이스에 대해 극도로 무지했고 저희의 행동이 내포하고 있는 것에 이해하지 못했다”고 사과한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