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세계 5대 특허청 통계 전문가 회의'

특허청은 세계 5대 특허청(IP5)의 통계 품질 제고 방안 논의를 위해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제6차 IP5 통계 실무그룹 회의'를 개최한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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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출원 물량의 80% 이상을 처리하는 IP5 특허청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유럽 특허청으로 구성된다. 특허분류 실무그룹과 정보화 실무그룹 등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해 전 세계 특허 이슈를 이끌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IP5 특허청의 통계 분야 실무자,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통계 데이터의 교환화 활용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IP5 출범 10주년을 맞아 변화된 지식재산권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그간 추진 과제를 평가하고, 새로운 과제를 선정하는 중요한 시기다.

올해 회의 의장국인 우리나라는 IP5 통계 보고서 발간 등 주요 추진과제 점검과 함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출원 규모 예측, 사물인터넷(IoT) 기술 분류 체계 의제를 통해 새로운 과제를 이끌어내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김기범 특허청 정보고객정책과장은 “이번 회의는 세계 특허 통계 표준화 체계와 더불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IP5 통계의 지능 정보 기술 적용 논의를 시작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