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모터사이클 브랜드 세그웨이(Segway)가 28일 한국 서울 남산 힐튼호텔에서 신제품을 발표했다.
세그웨이는 유력제품 '세그웨이 미니플러스(miniPLUS)'를 포함해 '킥스쿠터(KickScooter)' '미니라이트(miniLITE)' '나인봇&원Z(Ninebot & Segway OneZ)' '나인봇&키즈 바이크(Ninebot&Kids Bike)' 다섯 모델을 공개했다.

'미니플러스'는 무선 위치 기술 탑재로 리모콘 버튼만 누르면 미니플러스가 사용자를 따라 다닌다. 일정 거리를 두고 사용자가 움직이면 같이 움직이고, 서면 역시 멈추게 된다. 간단한 짐을 옮기거나 셀프카메라나 단체사진 촬영에 유용하다. 이전 '미니프로'에 비해 발판공간을 19% 늘렸고, 샤시 높이도 개선했다. 제품은 LG화학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가격은 98만8000원(882달러)이다.
황천 세그웨이 아태지역 대표는 “과학·정보통신기술 기반의 교통수단인 세그웨이 제품은 편리함과 재미를 충분히 체험할 단거리 이동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이번 신제품은 한국과 일본·싱가포르·호주·태국 등 위주로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