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제21대 병원장에 정형외과 김용식(63) 교수가 임명됐다고 28일 밝혔다.
김 신임 원장은 계열병원인 여의도성모병원 제33대 병원장도 겸직한다. 보직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2019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
김 신임 원장은 1980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가톨릭대학교 정형외과학교실 교수로 재직해왔다. 교내에서는 정형외과과장, 정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를 맡았고 대외적으로는 대한고관절학회 회장, 대한정형외과연구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엉덩이관절 질환 치료의 권위자로, 2003년 세계 최초로 근육을 절제하지 않는 인공 고관절 수술법을 개발해 현재까지 1000건 이상의 수술을 집도했다. 1992년부터 인공관절 연구를 계속해 전량수입하고 있는 인공관절을 개발하는 성과를 냈다.
취임식은 다음달 13일 오후 4시 서울성모병원 단지 내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열린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