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프리미엄 빌트인 'LG 스튜디오'를 앞세워 유럽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IFA 2017' 전시회에서 프리미엄 빌트인 'LG 스튜디오' 제품 라인업을 대거 선보인다.
전시관 내 빌트인 가전 전시 면적(84㎡)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렸다. 유럽 소비자에게 'LG 스튜디오'의 풍성한 제품 라인업으로 차별화된 프리미엄 이미지를 각인시킨다는 목표다.

LG전자는 30인치 월오븐, 36인치 쿡탑, 42인치 냉장고 등 기존에 유럽서 출시한 제품 대비 1.5~2배가량 큰 대형 제품부터 다소 좁은 유럽식 주방에 최적화된 24인치 냉장고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LG 스튜디오' 모든 제품에는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적용했다. 스테인리스 재질에 블랙 코팅을 더해 은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24인치 인덕션 쿡탑 30인치 가스 쿡탑 신제품은 유럽 소비자에게 첫 공개다. '터보' 기능 사용시 최대 7.4kW의 강력한 화력을 낼 수 있다. 여러 개의 조리기기를 동시에 자동으로 인식하는 '오토 디텍션'과 넓은 조리기기도 간편하게 쓸 수 있는 '와이드존' 기능도 갖췄다.
LG 스튜디오 30인치 가스 쿡탑은 상판 너비가 넓어 큰 냄비 여러 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조리용기가 기울어지거나 넘어지지 않도록 지지대를 설치해 안전성을 더했다. 상판은 두께가 4mm로 기존 제품 대비 1/2 수준에 불과하지만 세라믹 소재로 내구성을 더했다.

LG전자는 유럽 소비자가 LG 스튜디오가 선사하는 주방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회 기간 중 미슐랭 스타 셰프 '콜야 클리버그'를 초청해 쿠킹쇼 이벤트도 연다.
박영일 LG전자 부사장은 “프리미엄 빌트인 'LG 스튜디오'의 차별화된 성능 및 디자인을 바탕으로 유럽 빌트인 기반을 차곡차곡 다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