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TW17 성공은 국가 이익에 부합... 서병수 부산시장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스마트시티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이자 실제로 구현된 현장입니다. 10여년 동안 지속 추진해 온 부산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 성과를 TW17에서 가감 없이 소개, 글로벌 스마트시티 이니셔티브를 확보하겠습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TW17이 스마트시티 부산을 세계에 알리고 스마트시티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현재 부산의 핫 이슈는 4차 산업혁명 대응과 이를 위한 스마트시티 구현이다. 스마트시티는 서 시장의 핵심 공약이자 역점 추진 프로젝트다.

이번 TW17에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공식 행사 외에 스마트시티 시장 서밋, 스마트시티 특별관, 스마트시티 세션, 스마트 TW17 등 부산시 주도의 신규 행사와 지원 프로그램이 다수 포함됐다. TW17 개최를 기회로 스마트시티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서 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그러나 삼성, LG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은 내부 사정으로 아직까지 참가 여부를 확정하지 못했다. 공동 주관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측면 지원도 부족, 행사 성공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서 시장은 “TW17은 우리나라 5세대(5G) 기술의 국제 표준 채택을 비롯해 굵직한 정보기술(IT) 이슈를 논하는 무대이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다시 선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면서 “TW17 성공 개최는 부산을 넘어 우리나라 ICT 산업 전체의 이익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 수십억원의 시 예산을 투입, 행사 운영의 편의와 참가 기업의 비즈니스 성과 창출 등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중앙 정부의 관심과 실질 지원이 더욱더 필요하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