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뛰어난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융합, 창조, 기술사업화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흥남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럽연구소 연구자문위원(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은 29일 KAIST KI빌딩 퓨전홀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특별 초청 세미나에서 융합(Convergence), 창조(Creation), 기술사업화(Commercialization)을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요소가 될 '3C'로 규정했다.
김 위원은 먼저 융합에 대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연구개발(R&D)는 다양한 분야를 아우를 수 밖에 없어 융합의 가치가 더욱 커진다”면서 “현재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은 융합연구가 활성화 돼 있지만, 앞으로는 KAIST를 비롯한 특성화대학도 융합연구 대열에 활발히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조 및 기술사업화에 대해서는 “학생이나 연구자가 다양한 질문을 마음껏 던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하고, 이에 따른 결과물이 기술사업화로 이어져야 한다”면서 “그래야 우리나라의 기술 개발 이익이 늘어나고, 현재 문제가 되는 청년 일자리 문제도 해소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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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