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8, 디스플레이메이트서 최고점수..."밝기 22% 크기 14% 향상"

갤럭시노트8에 탑재된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미국 디스플레이메이트 화질평가에서 기존 기록을 경신하며 역대 최고 점수 '엑셀런트 A+' 등급을 받았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28일(현지시간) 이 같은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갤럭시노트8 OLED는 주요 평가항목인 밝기, 야외시인성, 색재현력 등에서 갤럭시S8과 기존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디스플레이 성능을 뛰어넘어 최고 디스플레이 기준을 다시 한번 끌어올렸다.

갤럭시노트8은 최대 밝기 1240 칸델라를 구현해 갤럭시S8보다 22% 더 밝아졌다. (자료=삼성디스플레이)
갤럭시노트8은 최대 밝기 1240 칸델라를 구현해 갤럭시S8보다 22% 더 밝아졌다. (자료=삼성디스플레이)

6.3인치 갤럭시노트8은 스마트폰에 탑재된 디스플레이 중 처음으로 최대 밝기가 1240cd/㎡(칸델라)에 달한다. 갤럭시S8 최대 밝기 1020cd/㎡보다 22% 높아졌다. 1240cd/㎡는 가로세로 1m 상자에 촛불 1240개를 동시에 켠 밝기를 뜻한다.

노트 시리즈 중 최초로 3K QHD+(2960×1440) 해상도를 구현했다. 기존 노트 시리즈 최대 해상도는 2.5K QHD(2560×1440)로 화질 선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갤럭시노트8은 고화질 디스플레이 규격 인증 기관인 UHD얼라이언스로부터 고품질 HDR(하이다이나믹레인지) 영상 재생을 지원하는 기기에 부여하는 '모바일HDR프리미엄' 인증을 받았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노트8은 높은 밝기와 완벽한 블랙화면, 무한대 명암비를 구현하고 최신 디지털 시네마 국제색표준인 DCI-P3(디지털시네마이니셔티브)까지 만족해 고품질 영화나 컴퓨터 그래픽을 감상하는데 최고의 스마트폰”이라고 평가했다.

듀얼엣지 풀스크린 플렉시블 OLED, QHD+ 해상도, 코너 라운딩 기술을 적용해 기존 노트 제품보다 화면이 14% 커지면서도 스마트폰 크기는 비슷하게 구현했다. (자료=삼성디스플레이)
듀얼엣지 풀스크린 플렉시블 OLED, QHD+ 해상도, 코너 라운딩 기술을 적용해 기존 노트 제품보다 화면이 14% 커지면서도 스마트폰 크기는 비슷하게 구현했다. (자료=삼성디스플레이)

배옥진 디스플레이 전문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