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관행 바로 잡는다...금융행정혁신위원회 발족

금융위원회는 금융당국 개혁안을 마련하기 위한 '금융행정혁신위원회'를 발족했다고 29일 밝혔다.

민간 인사 13명으로 구성되는 금융혁신위는 △금융행정의 투명성·책임성 △인·허가 재량권의 적정한 행사 △금융권 인사의 투명성·공정성 △금융권 업무 관행 등을 주제로 개혁안을 마련한다. 윤석헌 서울대 경영대 객원교수가 금융혁신위원장을 맡는다.

금융혁신위는 10월 말까지 격주로 회의를 열어 최종구 금융위원장에게 권고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윤 위원장은 이날 첫 회의를 열고 “소통 없이 앞서 나간 정부 정책, 관행이라는 명목하에 유지돼 온 비효율적이고 불투명한 행정절차, 그리고 국민 입장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인사 등이 잔존하고 있다”며 “금융소비자인 국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석헌 금융행정혁신위원장(서울대 경영대 객원교수)
윤석헌 금융행정혁신위원장(서울대 경영대 객원교수)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