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출신 아동문학가 고 권정생 선생의 원작동화를 기반으로 경북도와 안동시가 제작한 유아용 TV애니메이션 시리즈 '엄마까투리'가 해외로 진출한다.
경상북도는 28일 베트남 최대 국영 방송사인 VTV와 엄마까투리 TV시리즈 방영 및 양국 간 문화콘텐츠 교류를 위한 MOU를 맺었다. 협약식은 베트남 하노이 VTV 본사에서 진행됐다.
협약에 따르면 지역 대표 캐릭터 엄마까투리 TV시리즈를 베트남 VTV7채널에서 방영하고, 베트남과 한국의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양국간 문화콘텐츠산업 협력을 증진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엄마까투리 TV시리즈는 오는 9월 15일부터 12월 26일까지 베트남 국영방송 교육채널인 VTV7에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주2회 방영될 예정이다.
엄마까투리 TV시리즈는 2016년 8월 EBS방송에서 첫선을 보인후 EBS 방송 유아 애니메이션 부문 시청률 1위를 달성했던 작품이다.
국내 론칭 6개월만에 34종의 출판물 45만부수를 판매했고, 엄마까투리 국악뮤지컬은 유아 뮤지컬 부문 예매율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