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경영·제품수명주기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이즈파크(대표 김갑산)는 베트남 IT기업 미라웨이(대표 응우옌 꽝 히응)와 전략경영 솔루션 비즈게이트(bizGate) 시리즈의 베트남 총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즈파크는 전문기관을 통해 베트남 시장조사를 거쳐 다국어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이노비즈 협회 주관의 2016 베트남 기술융합투자단에 참가해 현지 파트너사를 발굴하는 등 사전준비를 해왔다. 또 해외 고객들을 고려해 표준화된 클라우드 버전 솔루션을 개발해 현지 업체를 통한 테스트도 진행했다. 이즈파크는 베트남 진출을 위한 사전준비를 마치고 미라웨이와 총판계약을 체결, 본격적인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이즈파크 관계자는 “베트남은 경제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로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농업, 광업 등 1차 산업에서 제조업, 서비스업 등 2, 3차 산업으로 이동하며 많은 현지기업, 외국인 투자기업이 설립됐다”면서 “그 규모가 커져감에 따라 효율적인 기업운영을 위한 전략경영 솔루션 도입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성공적인 시장안착과 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 고객과 리셀러를 대상으로 다양한 콘퍼런스와 세미나 등 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또 현지 전용 웹사이트를 개설하는 등 온라인 마케팅도 병행하기로 했다. 특히 미라웨이는 베트남 전역에 이르는 네트워크와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싱가포르에 이르는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베트남에서 성공 시 타 동남아시아 국가로도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07년에 설립된 미라웨이는 하노이에 본사를, 호치민에 지사를 두고 있다. 미라웨이 그룹 산하 기업으로 공공, 금융, 통신, 제조 고객을 위한 IT 솔루션 공급 업체다.
김갑산 이즈파크 대표는 “미라웨이와의 솔루션 총판 계약을 통해 이즈파크가 글로벌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해외 업체들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제품을 고도화해 한국을 대표하는 ICT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