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 연말부터 상장회사 주주 의결권 행사가 모바일로 가능해진다.
![한국예탁결제원이 전자투표 모바일 서비스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708/989049_20170830140323_951_0001.jpg)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병래)은 전자투표·전자위임장 모바일 서비스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모바일 서비스를 올해 12월에 오픈한다는 목표다. 2017년도 12월 결산회사들의 정기주총시즌인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은 앞으로 약 4개월간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서비스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 이에 조달청 입찰 참여기업 중 플립커뮤니케이션즈를 최종 개발업체로 선정했다.
이용자가 각 휴대기기에 최적화된 전자투표 모바일 웹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다. 증권 발행회사에는 주주총회 운영지원 업무를, 주주에게는 의결권 행사 지원이 제공된다.
![전자투표, 전자위임장 업무 프로세스 <자료:한국예탁결제원>](https://img.etnews.com/photonews/1708/989049_20170830140323_951_0002.jpg)
김영준 예탁결제본부장은 “전자투표 전자위임장 모바일 구축사업은 단기적으로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주주의 이용편의를 개선하고, 발행회사의 주총사무 효율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시간 전자투표 행사와 전자주주총회 도입을 위한 전단계로써 주요한 인프라 구축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희 경제금융증권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