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피아, 무독성·무농약 살충제 ‘바이오 비타효소’ 출시

양계장 살충제 논란 속…해충 예방효과 관심↑

양계장 살충제를 대신할 수 있는 무독성·무농약제품인 ‘바이오 비타효소’가 출시됐다. 사진은 양계장 전경. 사진=이피아
양계장 살충제를 대신할 수 있는 무독성·무농약제품인 ‘바이오 비타효소’가 출시됐다. 사진은 양계장 전경. 사진=이피아

[전자신문인터넷 최정환기자] 최근 살충제 계란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양계장 살충제를 대체할 수 있는 ‘무독성·무농약’ 제품이 출시됐다.

주식회사 이피아는 30일 친환경 복합효소인 ‘바이오 비타효소’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피아에 따르면 ‘바이오 비타효소’는 무독성 이스트 효모균을 이용해 생성·농축한 효소 복합체로 미네랄과 영양소로 구성됐다. 닭의 건강한 성장효과와 진드기, 벼룩, 빈대 등 해충 발생예방에 효과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진드기나 해충의 표피는 사람이나 닭 등과는 다르게 얇은 단백질로 돼 있는데, ‘바이오 비타효소’는 진드기 표면 단백질을 녹일 수 있는 여러 종류의 복합효소로 이뤄져 있다”며 “진드기 외피가 복합효소의 가수분해 작용으로 용해돼 구멍이 생기고 그 구멍으로 외부 충격을 입게 되며, 또한 삼투압 작용에 의한 세포막 파열로 사멸된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 비타효소’는 인체나 동물에 해가 없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며 “양계장 탈취효과 개선은 물론 닭, 돼지 등 가축의 면역력 향상에 따른 전염병 예방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피아는 ‘바이오 비타효소’에 유해성분이 없다는 공인 성적서를 받았으며, 시범 사업을 통해 사업 확장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정환기자 admor7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