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알렉사'와 마이크로소프트 '코타나'가 서로 연결된다.
뉴욕타임스는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올해 말까지 알렉사와 코타나를 연동하는 파트너십을 맺는다고 전했다.
두 회사의 AI 음성 비서가 연동되면, 알렉사를 이용해 코타나를 소환할 수 있으며, 반대도 가능하다. 현재 AI 홈 스피커 시장은 아마존 알렉사가 에코를 내세워 선두를 달린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장착한 구글홈,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타나를 기반으로 한 하만카돈의 '인보크'가 지난 5월 공개됐다. 애플이 연내에 시리 기반 홈 스피커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스피커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아마존 알렉사가 들어간 '에코'](https://img.etnews.com/photonews/1708/989474_20170831105720_260_0001.jpg)
IT 대기업들은 AI 비서 기능으로 기기와 서비스를 스마트하게 상호작용하게 투자한다.
제프 베저스 아마존 CEO는 NYT와 인터뷰에서 “AI 비서는 서로 다른 영역에서 조력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면서 “어떤 친구는 등산에 대해, 또 다른 친구는 식당 추천에 강점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베저스는 “코타나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캘린더와 아웃룩에 탁월하다”면서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협력으로 알렉사 사용자는 코타나가 잘 아는 '사장과의 예산 편성 시한이 언제인지' 등을 답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