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동명대 등 3개 대학 '유학생 연계 중소기업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 시동

부산시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동명대, 동아대, 부경대는 1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2017년 유학생 연계 중소기업 해외마케팅지원 사업' 발대식을 갖고, 국내 유학하는 해외 출신 대학생을 활용한 지역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선다.

유학생 연계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은 부산 지역 대학에서 유학하는 외국 학생과 국내 학생을 선발, 중소기업의 해외 현지 마케팅에 투입해 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참가 대학생을 글로벌 통상전문 인력으로 양성하는 사업이다.

동명대와 부산시,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손잡고 2015년 전국 처음으로 시작한 후 동아대, 부경대가 추가로 참여해 현재 산·학·관 협력사업 성공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올 해는 3개 대학에서 24개팀 48명(대학생+유학생 2인1팀)을 선발했다. 선발 학생들은 수출관련 교육을 거친 후 지역 중소기업 24개사와 매칭해 해외에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오는 11월에는 중국 항저우 알리바바 본사에서 온라인 판매 교육을 받고,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회도 진행한다.

신동석 동명대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단장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에 기여하고, 참여 대학생은 현장체험을 통해 글로벌 통상 능력을 높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