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이상훈)은 연구원의 자발적 연구 소모임인 '새로운 통찰을 생각하는 사람들(새통사)'이 오는 1일 모임 100회째를 맞는다고 31일 밝혔다.
새통사는 초연결시대의 본질 통찰, 다가오는 디지털혁명에 도전하는 기술 탐색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2015년 1월, '새로운 통신방식을 생각하는 사람들' 이라는 이름으로 첫 모임을 시작했다.
새통사에서는 매 모임마다 다양한 전공의 강연자를 초청해 지식을 공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강연의 화두는 △미래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세상의 패러다임을 움직이는 기저는 무엇일까 △미래 세상을 위하여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대한민국이 생존하기 위해서 어떤 길을 걸어야 하는가 등이다.
ETRI는 '뇌과학 프로그램', 'ETRI 빅히스토리 학습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통사와 병행 추진했다. 최근에는 대전·세종지역의 새로운 공부모임인 '#프로젝트60'을 발족시켰다.
앞으로는 모임을 통해 정부출연연구원(출연연)이 담당해야 연구 등 과제 제안도 계획 중이다.
이순석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은 “매주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두 시간의 강연과 서너 시간의 네트워킹 과정을 진행한다”면서 “새통사는 역동적인 연구문화 도출 및 풀뿌리 연구텃밭 조성의 기반이 된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