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테크파트너스가 고령화 시대에 맞는 컨설팅 프로그램을 개발, 신중년들의 인생 3모작 지원에 나선다.
비즈테크파트너스(대표 이수영)는 영등포50+ 센터와 손잡고 신중년이 평생에 걸쳐 본인의 커리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커리어 캔버스(Career Canvas) 교육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신중년' 인생 3모작 필요성과 설계, 관리 방법까지 알려준다. 신중년은 100세 시대를 맞아 5060세대를 일컫는 신조어다. 자립적인 생활이 가능한 중년 직장인이 해당된다. 프로그램은 비즈테크파트너스가 추진하는 중장년 임직원 행복찾기 프로젝트 '행복한 동행' 일환이다.
커리어 캔버스는 학습 과정에서 대상자 특성을 고려한 게 특징이다. 익숙한 기업의 경영 혁신기법과 실행 방법론을 활용해 스스로 본인 커리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익숙한 기업 경영기법을 사례와 함께 적용하기에 어렵지 않게 커리어 설계가 가능하다.
커리어 캔버스는 우선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직업 변화를 알려준다. 대부분 중년 직장인이 본인 직장과 연관 산업 외에는 해박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인생 3모작을 미리 준비해야 하는 필요성을 일깨우는 게 목적이다.
이어 현재 상태를 기반으로 인생 후반전 커리어를 탐색·설정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 캔버스에 직접 미래를 설계하는 방법도 배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한 자기 계발과 변화 방법을 공부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인생 3모작 시대에 성공적인 커리어 전환과 확장을 위해 커리어 완숙도가 정점으로 가기 전에 다음 직업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하나의 커리어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개인적인 가치관과 관심사를 바탕으로 자신이 가진 자산과 역량을 고려한 목표와 실행계획을 가져야한다”면서 “퇴직자뿐 아니라 재직 중인 임직원 커리어까지 생애전반을 기업이 먼저 나서서 지원하는 게 사명”이라고 설명했다.
교육과정은 이달 9일과 16일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신중년들은 8일까지 영등포50+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수영 비즈테크파트너스 대표는 “정부 정책 방향에서 알 수 있듯이 신중년 인생 3모작 지원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면서 “비즈테크파트너스는 앞으로 행복한 동행 센터를 설립하고 교육과 컨설팅을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로 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창선 성장기업부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