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철’없는 가전제품이 뜨고 있다. 일년 내내 사용할 수 있어 계절의 경계가 없는 ‘사계절 가전제품’은 기업 입장에서는 분기별 매출 편차를 줄일 수 있고, 소비자는 편의성과 공간 활용을 높일 수 있어 더욱 인기다. 최근에는 1인 가구 증가와 라이프스타일의 다변화로 효율성과 합리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높아진 것도 하나의 요인이다.
▲사계절 상황에 맞게 실내 공기 순환 가능한 에어서큘레이터… ‘보네이도’ 인기
공기순환 장치인 에어서큘레이터도 사계절 내내 활용할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냉난방효과를 극대화하면서 사계절 동안 사용되는 난방비, 전기세 비용 절감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보네이도 에어서큘레이터는 제트 엔진의 원리와 같은 공기역학 기술을 이용해 공기의 흐름을 미세하게 조절, 공기를 먼 곳까지 안정적으로 도달시킨다. 공기 기둥을 만들어 최대한 멀리까지 냉/온기가 퍼질 수 있도록 작동하기 때문에 사계절 내내 쾌적한 실내가 유지된다.
에어서큘레이터는 계절에 관계없이 사시사철 유용하게 활용 가능하다. 봄, 가을철에는 창문, 현관, 베란다, 주방 등에서 보네이도를 이용하면 상쾌한 실내공기를 유지할 수 있고 여름철에는 냉방 시 실내 전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시켜주며 습한 공기를 순환시켜 제습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겨울철에는 난방과 함께 가동시키면 따뜻한 실내를 유지해 에너지 절감과 난방비 절약 효과를 볼 수 있다.
▲의류 건조기, 김치냉장고도 이제는 사계절 필수 가전제품
의류건조기 역시 전년 대비 올해 급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후환경 변화와 맞벌이 가구 증가 요인 등으로 빨래건조대 보다 의류건조기와 같은 가전제품을 선호하게 된 것이다. 특히, 구동 속도를 자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LG전자의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와 히터 방식을 채용한 SK 매직의 전기건조기가 대표적인 제품이다. 추후에도 사업다각화를 꾀하는 후발 주자들의 시장 투입으로 시장 규모는 더욱 늘 것으로 전망된다.
김장철에만 필요한 가전 제품이라는 인식에서 탈피한 김치냉장고 또한 사계절 활용 가전제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삼성 지펠아삭 M900은 김치 숙성뿐만 아니라 식재료에 특화한 냉장 방식으로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를 얻고 있다.
이와 같은 추세에 보네이도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사계절 활용 가능한 실속 제품들을 더욱 선호한다. 특히 제품의 기능은 물론 디자인, 공간 활용성 등을 고려한 제품에 대한 니즈가 명확하다”며 “보네이도 에어서큘레이터 또한 계절 상황에 맞게 활용하면 에너지 절감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일년 내내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시홍 기자 (sihong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