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서울 목동점에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점 '언더라이즈'를 오픈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월 문을 연 대구점에 이은 2호점이자 수도권 첫 매장이다.
언더라이즈 목동점은 유플렉스 지하 1층에 300㎡(약 90평) 규모로 들어선다. 일반적 백화점 의류 매장(약 50㎡)보다 6배 가량 넓다.
하루 20벌 제작 하는 프리미엄 니트 브랜드 '마이어', 온라인 코트 브랜드 '무드셀라' 등 30여개 패션 브랜드를 선보인다. 인기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호호당' , 홈패브릭 브랜드 '키티버니포니' 등 10여개 온·오프라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도 준비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언더라이즈 목동점은 전체 면적 절반 가량을 라이프스타일 상품으로 채웠다”면서 “상권과 주요 고객 요구를 반영해 콘셉트와 브랜드 운영 전략에 변화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