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 결국 사퇴…문재인 정부 출범 5번째 중도하차

사진=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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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사퇴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다섯 번째 중도 하차다. 김기정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 조대엽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이어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까지 사퇴하게 됐다.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1일 “그동안 저와 관련하여 제기된 의혹, 특히 주식거래와 관련하여 제기된 의혹에 대하여는 청문회 과정을 통하여, 또 별도의 입장문을 통하여 자세히 설명드린 바와 같다”며 “주식거래와 관련하여 제기된 의혹들, 제가 미공개정보를 이용하여 불법적인 거래를 하였다는 의혹들은 분명 사실과 다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그와 같은 설명과는 별도로, 그런 의혹과 논란마저도 공직 후보자로서의 높은 도덕성을 기대하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그에 대하여는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