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가 31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IFA)2017에서 '매빅 프로 플래티넘'과 '팬텀 4 프로 옵시디언 블랙 에디션'을 공개했다.
매빅 프로 플래티넘은 기존 매빅 프로보다 모터 소음을 60% 줄이고 비행시간은 11% 높였다. 최대 30분간 비행이 가능하다. 늘어난 비행 시간과 소음 감소는 새로운 전자속도제어기(ESC)와 새로운 프로펠러를 적용한 결과다.
매빅 프로 플래티넘은 4K 짐벌 카메라를 탑재하고 전방 15m 장애물을 감지하는 등 인텔리전트 기능을 지원한다. 여행자, 아마추어 사진가, 야외 스포츠 애호가가 사용하기 적합하다.
함께 공개한 팬텀 4 프로 옵시디언 블랙 에디션은 팬텀 4 프로 드론을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시킨 모델이다. 옵시디언 블랙 쉘과 전기 도금 및 지문 방지 코팅을 한 마그네슘 짐벌로 구성됐다.
팬텀 4 프로 옵시디언은 방송·사진·웨딩 등 영상 전문가를 위해 디자인됐다. 1인치 CMOS 센서와 4K 60fps 녹화 기능을 갖췄다.
같은 날 DJI는 미니 드론 '스파크'의 스피어 모드도 공개했다. 스피어 모드는 파노라마 사진 기능에 어안 렌즈 효과를 준 파노라마 사진을 연출한다. 스피어 모드는 펌웨어 업데이트로 지원할 예정이다.
매빅 프로 플래티넘 소비자 가격은 138만원이다. 팬텀 4 프로 옵시디언 소비자 가격은 185만원이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