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미래모임]"소년기에서 청년기로"…8개 분과 운영 등 새롭게 재편

대한민국 정보통신산업의 발전과 활황의 흐름을 같이했던 '정보통신의 미래를 생각하는 모임(이하 미래모임)'이 새롭게 재편된다. 미래모임은 전자신문사가 1996년 발족한 이래 21년 동안 당대 오피니언 리더 생각과 비전 공유의 큰 장으로 활용해 왔다. 매월 정보통신 주요 이슈를 진단하고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정보통신 산업은 해를 거듭하면서 전체 산업의 중심축으로 성장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다.

임춘성 정보통신미래모임 회장(연세대 교수).
임춘성 정보통신미래모임 회장(연세대 교수).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 미래모임은 올해 21세 청년기를 맞이했다. 운동화 끈을 조여 매고 새로운 각오로 다시 한 번 뛰고자 한다. 과거보다는 현재, 현재보다는 미래를 지향하는 미래모임의 취지, 그리고 모임의 토론과 제안을 진일보하는 방향으로 구성·운영하고 한다.

토론 주제도 정보통신산업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대한다. 우선 △통신방송 △소프트웨어(SW) △정보보안 △바이오·헬스케어 △반도체·디스플레이 △인터넷응용·O2O △금융·핀테크 △지능형자동차 등 총 8개 분과를 구성해 운영한다. 분과별로 현재 해당산업을 리드하는 회원들로 확충될 예정이다.

분과는 다수 회원의 자발적인 구성으로 추가 구성될 수 있다. 분과별 활동과 더불어 포괄적이며 융합적인 정보통신 산업이슈와 정책 논의는 미래모임의 정례모임과 다양한 행사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임춘성 정보통신미래모임 회장(연세대 교수)은 “분과별로는 개별적인 긴밀한 교류와 함께 전문 지식을 논의하고, 기존 미래모임의 정례모임을 통해서는 포괄적인 이슈를 공유하는 등 투트랙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정보통신 전문가 커뮤니티로 재탄생하는 정보통신 미래모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